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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전구속영장 청구

조윤하 기자

입력 : 2020.12.16 20:34|수정 : 2020.12.16 21:39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직원 강제추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 전 시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그제(14일) 오 전 시장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어제(15일)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보다 처벌이 무거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초, 집무실에 부하 직원을 불러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 전 시장은 4·15 총선이 끝난 뒤 이 문제로 같은 달 23일 사퇴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오 전 시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지만, 직권남용, 공직선거법 위반 등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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