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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홍천 영하 24도 등 맹추위…서울 체감온도 영하 14도

유영규 기자

입력 : 2020.12.16 09:05|수정 : 2020.12.16 09:06


오늘(16일) 강원 홍천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4도를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4.6∼영하 2.2도로, 어제보다 2∼5도 낮은 분포를 보이며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중부 내륙·전북 동부·경북 내륙의 경우 영하 12도, 한파경보가 발효된 경북 북부·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 북부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2도이며, 체감온도는 영하 14.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이외 주요 지점의 아침 최저기온은 동두천 영하 15.9도, 파주 영하 17.4도, 수원 영하 9.9도, 인천 영하 9.4도, 홍천(서석) 영하 24.6도, 평창(봉평) 영하 24.0도, 철원 영하 18.8도, 춘천 영하 17.2도, 대관령 영하 17.9도, 대전 영하 10.4도, 천안 영하 12.2도, 전주 영하 6.9도, 부산 영하 5.0도, 거창 영하 9.9도 등입니다.

해기 차(대기 하층 기온과 해수면 온도의 차)로 인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현재 흐리고 눈이 오고 있고, 전라 서부 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습니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제주도 산지 제외)는 오늘 밤까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는 내일 아침까지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눈이 내렸던 지역은 눈이 쌓이거나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고,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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