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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퓌르트전 2도움' 백승호, 시즌 첫 공격포인트…팀은 4대0 완승

정희돈 기자

입력 : 2020.12.16 08:36|수정 : 2020.12.16 08:36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에서 뛰는 백승호가 도움 2개를 올리며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다름슈타트는 독일 퓌르트의 슈포르트파크 론호프 토마스 좀머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 2020-2021 2부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대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2연패를 끊은 다름슈타트는 승점 15를 쌓아 13위로 올라섰습니다.

4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백승호는 팀이 1대0으로 앞선 전반 45분 세르다르 두르순의 추가 골을 도왔고, 후반 4분에도 두르순과 골을 합작해 팀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17분 팀 스카르케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 결승 골을 뽑아내 1대0으로 앞섰습니다.

전반 45분에는 백승호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고, 두르순이 골 지역으로 달려들며 마무리해 퓌르트와 격차를 벌렸습니다.

백승호는 정규리그 8경기 만에 이번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습니다.

후반에도 백승호와 두르순 콤비가 추가 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4분 백승호가 다시 한번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두르순이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습니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이마누엘 횐의 헤딩 쐐기 골로 여유롭게 4-0 승리를 챙겼습니다.

톡톡히 활약한 백승호는 후반 37분 아론 자이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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