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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5분 내 감염 확인 가능' 가정용 진단키트 승인

박찬범 기자

입력 : 2020.12.16 03:06|수정 : 2020.12.16 03:07


일반인이 혼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5일) 호주 제약회사 엘룸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조만간 승인을 받고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엘룸의 진단 키트는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한 뒤 스마트폰에 부착한 진단키트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바이러스 표면의 단백질을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분 정도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진단 키트의 가격은 30달러 정도로,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엘룸은 다음 달부터 이 진단키트를 하루에 10만 개씩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루시라 헬스사가 제조한 가정용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지만, 일반인이 구매할 때는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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