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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카불 부주지사, 차량 폭발로 사망…"괴한이 폭탄 부착"

정준형 기자

입력 : 2020.12.15 16:21|수정 : 2020.12.15 16:21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부주지사가 폭탄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아프간 내무부는 마흐보불라 모히비 카불 부주지사가 탄 차량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무부 당국자는 모헤비 부주지사가 탄 차량에 괴한이 폭탄을 부착한 상태였으며, 차량 폭발로 주지사의 비서도 숨겼고, 경호원 두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차량 폭발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비슷한 시각 카불의 다른 지역에서도 경찰 1명이 괴한이 쏜 총에 맞고 숨졌습니다.

카불에서는 이달 초에도 검사 1명이 출근 도중에 피격돼 숨지기도 했습니다.

아프간 정부와 무장조직 탈레반 간에는 평화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프간 곳곳에서는 무장 충돌과 테러가 빈발하는 상황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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