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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이지아, 김소연에 "조수민 밀던 손의 루비 반지 봤다" 협박

입력 : 2020.12.14 22:52|수정 : 2020.12.14 22:52


이지아가 엄기준과 김소연의 불륜을 공개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14일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 미디어)에서는 천서진(김소연 분)을 압박하는 심수련(이지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호동(박은석 분)은 심수련에게 민설아(조수민 분)가 친 딸이라는 것을 밝히라고 협박했다. 그리고 이때 천서진은 심수련이 그린 민설아의 그림을 공개하며 그가 자신들을 협박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심수련은 "그래요 맞아요. 이 그림 내가 그렸어요"라며 자신이 민 설아를 그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내가 봤다. 그날 밤 민설 아가 여기 헤라 팰리스에서 떨어지는 걸 봤다"라며 "민 설아 자살 아니다.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발버둥 치던 그 아이를 밀던 손을 똑똑히 봤다"라고 타살을 주장했다.

이를 들은 헤라 클럽 사람들은 왜 침묵했는지 물었다. 그러자 심수련은 "제 남편(엄기준 분)과 서진 씨가 범인이라고 생각했으니까"라며 "민설아가 그걸 알고 두 사람을 협박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심수련은 두 사람의 불륜 증거까지 공개했다. 심수련은 "민설아한테 약점 잡혀서 그 아이를 기계실에 가둔 거죠"라며 "민설아가 불륜을 알고 있어서 그 아이를 죽인 게 아니냐"라고 했다.

이에 주단태(엄기준 분)는 자신은 아니라고 했고 천서진은 "쇼 하지 마. 민설아랑 무슨 사이인지 말해"라고 윽박질렀다. 그러자 심수련은 "난 내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 그리고 내 방식으로 서진씨에게 줄곧 경고했다. 그래서 오늘 일부러 그 스카프로 매고 온 거다. 결국 여기까지 왔다. 당신이 알고 멈춰주길 바랬다"라고 천서진을 압박했다.

또한 심수련은 "내가 봤어. 그 아이를 밀던 손, 빨간색 루비 반지. 그것까지 말하지 않을게"라며 천서진에게 귓속말을 하며 그를 도발했다.

한편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구호동은 심수련과 민설아의 관계를 밝히는 것을 멈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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