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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아 라보프, 전 여친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 "목 졸라 죽이려…"

입력 : 2020.12.14 22:50|수정 : 2020.12.14 22:50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한 샤이아 라보프가 성폭혐 혐의로 피소됐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가수 에프케이에이 트위그스(FKA Twigs)는 LA고등법원에 전 남자친구 샤이아 라보프를 성폭행 및 폭행, 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에프케이에이 트위그스는 샤이아 라보프가 2019년 밸런타인데이 기념 여행에서 자신의 목을 조르고 폭행을 행사했으며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으면 차를 추락시키겠다고 협박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샤이아 라보프가 자신에게 나체로 잘 것을 요구했으며, 자기 전 여성이 살해당하는 다큐멘터리를 보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트위그스는 "샤이아 라보프가 편집증 때문에 머리맡에 장전된 소총을 두고 잠을 잤다"면서 "그가 나를 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려야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미지뿐만 아니라 소송 문서에는 샤이아 라보프가 고의로 트위그스를 성병에 감염시켰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이 대해 샤이아 라보프는 성명을 통해 "모든 혐의가 사실이 아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몇 년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공격적으로 대하고 상처를 준 적이 있다. 나의 그런 행동들이 부끄럽고,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영화 '허니보이'에서 만나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약 1년 간 교제 후 헤어졌다. 트위그스는 '트와일라잇'의 스타 로버트 패틴슨과 약혼하기도 했다. 교제 당시 샤이아 라보프는 로버트 패틴슨과 약혼한 것을 언급하며 여자친구를 비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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