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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문 대통령 잘생겨서" "아녀자"…'8시간 44분' 필리버스터에선 이런 말들이

김휘란

입력 : 2020.12.11 18:32|수정 : 2020.12.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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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막말'을 멈추라며 사과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어제(10일)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8시간 44분가량 이어진 국정원법 개정안 반대 무제한 토론에 참여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도시 구석구석 야간에도 아녀자들이 밤거리를 걸을 수 있는 우수한 치안 시스템을 갖고 있다"며 여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님이 당선되는 데 남자들보다 여성들의 지지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이 잘생기고 감성적이어서 지지했던 여성들이 요즘 고개를 돌린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필리버스터의 뜻이 무제한 토론이지 무제한 막말은 아니지 않느냐"고 이 의원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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