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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 3개 남았다…추가 확보 노력

강민우 기자

입력 : 2020.12.11 12:33|수정 : 2020.12.11 12:33


코로나 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시내에 남은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이 3개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1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시내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62개 중 남은 곳이 3개에 불과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 19 확산세로 최근 서울에선 하루 1.6개의 중증병상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의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오늘 중으로 고대 안암병원에서 4개, 다음 주 화요일(15일)까지는 이대서울병원에서 2개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상급종합병원들이 중증 병상 추가 확보에 적극적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적절한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증 또는 무증상 환자가 입원하는 시 생활치료센터 외에 25개 자치구에도 순차적으로 생활치료센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4.8%, 서울시는 85.7%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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