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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 "키움 구단, '갑질' 멈춰야" 강력 규탄

김정우 기자

입력 : 2020.12.11 12:28|수정 : 2020.12.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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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회가 최근 불거진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팬 사찰'과 이른바 '야구 놀이' 논란에 대해 규탄 성명을 냈습니다.

선수협회는 "프로선수들에게 이른바 '야구놀이'를 강요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에 유감을 표하며, 갑질 및 비상식적인 지시를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프로선수들의 권익을 짓밟고 프로야구 팬들을 기만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KBO에 요구했습니다.

앞서 SBS는 키움 히어로즈 고위 관계자들이 허민 의장의 이른바 '야구 놀이' 영상을 촬영한 팬을 찾아낸 뒤 이택근 선수에게 배후를 알아내라고 지시한 정황에 대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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