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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야구방망이 폭행' 가수 아이언 구속영장

전연남 기자

입력 : 2020.12.10 14:42|수정 : 2020.12.10 15:58


서울 용산경찰서가 남성 미성년자 룸메이트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힙합 가수 아이언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어제(9일)저녁 용산구 자택에서 18살 A 씨를 야구방망이로 수십 차례 내리치며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언은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힙합 가수로, A 씨는 아이언과 동거하며 음악을 배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 측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아이언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아이언은 성관계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8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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