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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원맨쇼' 파리 생제르맹, 조 1위로 16강행

정희돈 기자

입력 : 2020.12.10 12:40|수정 : 2020.12.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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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의 해트트릭 활약 속에 바샥세히르를 대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두 팀의 경기는 어제(9일) 심판의 인종 차별 발언으로 중단됐다 하루 만에 다시 재개됐는데 네이마르가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네이마르는 전반 21분 상대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오른발로 공을 감아 차 먼저 골망을 흔든데 이어, 전반 38분에는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42분에는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는데 이것을 음바페가 세 번째 골로 연결했습니다.

네이마르는 후반 5분에는 디 마리아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12분 바샥세히르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5분 뒤 음바페가 쐐기골을 터트려 5대 1, 4골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4승 2패, 승점 12점을 기록한 파리 생제르맹은 동률의 라이프치히에 승자승에서 앞서 조 1위로 16강 무대를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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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3위로 16강 탈락 위기에 놓였던 레알 마드리드도 벤제마의 2골 활약으로 기사회생하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벤제마는 전반 10분과 31분 두 차례 헤딩골을 터트려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2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승 1무 2패 승점 10점을 기록했는데, 샤흐타르와 인터밀란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 3위에서 1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16강 티켓까지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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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는 리버풀은 미트 윌란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살라는 경기 시작 55초 만에 벼락골을 터트려 소속팀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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