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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코로나 통금' 어겼다 경찰 총에 사망…청년 죽음에 분노한 알바니아

김휘란

입력 : 2020.12.10 11:57|수정 : 2020.12.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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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의 20대 청년이 야간 통행시간 거리를 나섰다 경찰에 의해 목숨을 잃자 시민들이 거센 저항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유럽 발칸반도에 위치한 알바니아 도심에서 시민 수백 명이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저항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바로 전날, 25세 청년이 야간 통행금지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시위대는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내무부와 정부종합청사 등에 진입을 시도했고, 내무부 장관의 사임을 요구하며 "정의 구현"을 외쳤습니다.

경찰은 최루가스를 살포하며 시위대를 진압하는 등 격렬한 대치 과정에서 경찰관 9명과 시위대 2명 등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경찰 측은 "경찰관의 시민 살해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를 무차별적인 폭력을 촉구하는 구실로 삼아선 안 된다"며 시위대의 자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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