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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이 전한 근황 "원자력병원→요양병원 옮겼다"

입력 : 2020.12.10 08:41|수정 : 2020.12.10 08:51


폐암 4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공개했다.

김철민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자력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옮겼다. 하루하루가 선물이다"라는 글과 함께 수척해진 모습이지만 밝은 미소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해 폐암 4기를 진단받고 투병 중인 김철민은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했으나, 8개월 만에 복용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서 그는 "초반에는 통증이 사라지는 것 같았지만 5개월 정도 되니 간 수치가 오르고 간에 암이 퍼졌다"며 중단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김철민은 힘든 투병 생활에도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달 김철민은 병문안을 온 엄용수 코미디협회장과 이용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병문안을 오신 것 잊지 않겠다"면서 "꽃피는 봄에도 제가 이 세상에 살아 있기를 간절히 주님께 기도합니다"라며 소망을 전했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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