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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 공시…도전 시작

유병민 기자

입력 : 2020.12.09 08:12|수정 : 2020.12.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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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프로야구 현역 최고 유격수로 꼽히는 김하성 선수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MLB닷컴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김하성에 대한 비공개 경쟁 입찰, 포스팅을 공시했다고 전하면서 김하성은 현지 시각으로 내년 1월 1일까지 빅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팅을 통해 김하성을 영입하는 구단은 원소속 팀 키움에 이적료를 줘야 하는데, 키움은 보장 금액 2천500만 달러까지는 20%, 2천500만 달러 이상 5천만 달러 이하는 17.5% 5천만 달러 이상은 15%를 받게 됩니다.

현지 언론들이 김하성을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의 주요 FA 선수로 소개하는 가운데, 빅리그 선배 류현진은 빠른 적응을 강조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투수 : 미국에 진출하게 된다면 같은 팀 선수들하고 빨리 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김하성이 내년 새해 빅리그 진출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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