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인삼공사가 3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인삼공사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83대 68로 이겼습니다.
오세근이 19득점-9리바운드, 이재도가 18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3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10승 7패를 기록하며 오리온, KCC와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반면 공동 선두였던 SK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0승 8패가 돼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 경기는 시즌 개막에 앞서 '2강'으로 예상됐던 강팀들의 맞대결이었지만, 코트 밖 논란으로 시작 전부터 어수선했습니다.
SK 포워드 최준용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동료 선수의 신체가 노출된 사진을 올리는 바람에 구단으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의 자체 징계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경기 시작에 앞서 문경은 SK 감독은 "인성, 교양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고개를 숙였고, KBL은 내일 오전 11시 최준용에 대한 재정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