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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규모 코로나 백신 접종 개시…영 보건장관 "감격적"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12.08 16:16|수정 : 2020.12.08 16:50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일반인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현지 시간 오늘(8일) 오전 6시 반 90세인 마거릿 키넌 씨가 코번트리 대학 병원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맞았습니다.

다음 주에 91세가 되는 키넌 씨는 "최고의 생일 선물을 앞당겨 받게 됐다"면서 백신 덕분에 새해에는 가족,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화이자 백신의 대량 접종이 시작된 데 대해 "감격적이다. 의료진 덕분에 가능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행콕 장관은 "대형병원 70곳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면서, 요양원 접종은 성탄절 이전에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행콕 장관은 "내년 봄까지 모든 취약 집단에 대해 접종을 마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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