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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BJ철구 외모 비하에 진심 분노 "생각하라고 뇌가 있는 것"

입력 : 2020.12.04 12:31|수정 : 2020.12.04 12:31


개그우먼 박미선이 자신의 외모를 비하한 BJ철구에게 일침을 가했다.

박미선은 4일 자신의 SNS에 "누구세요? 내 외모 지적하기 전에 거울부터 보고 얘기하시죠. 살다가 별일을 다 겪네. 생각하고 얘기 하라고 뇌가 있는 겁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미선은 글과 함께 이날 논란이 된 철구의 발언을 다룬 기사 캡처본을 공개했다.

앞서 철구는 지난 3일 생방송 중 "홍록기 닮았다"는 말을 듣자 "박지선은 꺼지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세상을 떠난 박지선의 외모를 비하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철구는 "박지선 말한 거 아니다. 박미선 말한 거다"라고 수습했다. 이후에도 철구는 "내가 너무 생각 없이 말한 것 같다. 박미선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건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철구가 실수로 고인을 언급한 것이라 해도, 뜬금없이 소환된 박미선 역시 충분히 불쾌할 수 있는 상황. 이에 박미선은 SNS를 통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박미선의 SNS 글에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이 이어졌고, 결국 박미선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사진=SBS연예뉴스 DB, 철구 유튜브 방송 캡처]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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