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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카바니, 인종차별 행위 징계 위기…SNS서 어떤 말?

정희돈 기자

입력 : 2020.12.01 12:51|수정 : 2020.12.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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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루과이 출신 골잡이 에딘손 카바니가 인종 차별 논란으로 징계 위기에 놓였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카바니의 인종 차별 행위 여부를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바니는 지난 28일 사우스햄튼과 경기 뒤 SNS로 한 팬의 메시지에 답하면서 흑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게 인종 차별 행위로 판단되면 규정상 최소 3경기 이상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됩니다.

카바니가 징계를 받으면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소속팀 맨유에게는 큰 악재가 됩니다.

맨유는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넣은 카바니를 앞세워 부진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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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이번 주 1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프리미어리그 누적 확진자수는 86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팀에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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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다시 한번 이적을 요청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강인이 구단 측에 내년 1월 이적시장에 나가겠다는 의견을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강인은 올여름에도 구단의 재계약 요청을 거부하며 이적을 요구한 바 있는데 팀에서 계속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데 따른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발렌시아가 치른 11경기 가운데 9번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이 6번이고 풀타임 출전은 한 번도 없어 현재 도움 3개만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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