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실시간 e뉴스] 유죄 선고 이후에도…전두환 태도 논란

입력 : 2020.12.01 07:57|수정 : 2020.12.01 09:14

동영상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밤사이 이슈를 짚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전두환 씨가 순위에 올랐습니다.

전 씨는 재판이 진행된 2년 6개월 동안 불성실하고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는데요,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며 재판에 나오지 않으면서도 골프를 치는가 하면, 12·12 군사 쿠데타 가담자들과 호화로운 오찬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알츠하이머를 앓는다는 주장이 사실인지 논란이 일었습니다.

어제(30일)도 연희동 자택을 나서면서 사과를 요구하는 시민을 향해 말조심하라고 소리를 질렀고, 법정에서는 재판 시작부터 졸기 시작해 핵심 쟁점인 헬기 사격 존재 여부를 설명하는 동안에도 고개를 푹 숙인 채 계속 졸았습니다.

유죄 선고 이후 법원 밖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이 전 씨가 타고 왔던 승용차에 달걀과 밀가루 세례를 퍼부었지만, 전 씨는 이미 검은 승합차로 바꿔 타고 법원을 빠져나간 뒤였습니다.

전 씨는 법원의 유죄 판결에도 사과나 반성, 한마디 없이 광주를 떠났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