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중국 달 탐사선 달 표면 400㎞ 상공 안착…착륙 준비 순항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11.29 17:54|수정 : 2020.11.29 17:54


창어 5호 탐지기의 달 표면 작업장면 설명도 (사진=중국 국가항천국. 인민일보 캡처, 연합뉴스)
중국 최초로 달 표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복귀하는 임무를 수행할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달 표면 400㎞ 상공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창어 5호는 지난 28일 오후 8시 58분 발사 후 112시간을 비행해 달 표면 400㎞ 상공에 다다랐습니다.

중국 우주항공 당국은 창어 5호의 장비와 통제가 모두 정상적이라면서 달 궤도 진입 등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달 궤도에 근접하는 '근접 제동'은 달 탐사의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고속으로 비행하던 탐사선에 '브레이크'를 밟는 고난도 제어 기술이 필요합니다.

창어 5호는 두 번의 궤도 수정을 거쳐 목표 지점에 도착했으며 달 상공에서 고도 수정 등 궤도 조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