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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금 1만 원 '해외여행 예약'받았더니…수천 명 몰려

이강 기자

입력 : 2020.11.29 14:32|수정 : 2020.11.29 14:32


코로나19에도 정상 영업을 재개한 한 여행사의 해외여행 상품에 수천 명의 고객들이 몰렸습니다.

참좋은여행은 지난 23일부터 400여개 여행상품을 판매한 결과 닷새 만에 모두 5천700여명이 예약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포함하면 총 6천명 정도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행 출발일은 내년 3월 일본, 홍콩, 타이완 등을 시작으로 7월 유럽,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까지 국가와 지역별로 다릅니다.

출발일은 향후 질병관리청과 외교부 등 관련 기관 지침에 따라 확정됩니다.

이중 유럽 여행상품 예약자가 3천여명으로 절반을 차지해 장거리 여행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줬습니다.

이번에 팔린 여행상품의 가격은 총 100억원 정도입니다.

일단 예약금으로 1인당 1만원을 받았으며 코로나19로 취소되면 100% 환불된다고 여행사는 설명했습니다.

여행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 수요가 억눌린 가운데 백신의 개발과 상용화 기대가 커진 것이 예약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참좋은여행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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