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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미 제재로 월급 현금으로 받아"

박찬범 기자

입력 : 2020.11.29 07:50|수정 : 2020.11.29 07:50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미국 재무부로부터 제재를 받아 월급을 현금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8일) 람 장관이 월급을 현금으로 받고 모든 지출도 현금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8월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에 맞서 람 장관 등 홍콩과 중국 관리 11명에게 제재를 가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람 장관이 홍콩의 자유와 민주적 절차를 억압한 데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면서 람 장관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홍콩보안법은 지난 6월 30일 제정됐습니다.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에 대해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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