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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카타르, 이란 핵과학자 암살 비난…"중동 긴장감 고조"

박찬범 기자

입력 : 2020.11.29 02:01|수정 : 2020.11.29 02:01


중동 국가들이 이란의 핵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암살 사건을 연이어 비난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파이잘 메크다드 시리아 외무장관이 사건 이튿날인 현지시간으로 어제(28일) 파크리자데 암살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과 그 지지자들을 비난하고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외무장관도 이란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파크리자데 암살을 비난했습니다.

파크리자데는 전날 수도 테헤란에서 약 40km 떨어진 소도시 아브사르드에서 테러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파크리자데가 탄 자동차는 폭파된 뒤 총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곧바로 테러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해 복수를 공개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날 자국 언론에 누가 파크리자데를 암살했는지에 대한 단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IRNA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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