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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연루' 도박 수사 확대…온라인 도박 100여 명 적발

전연남 기자

입력 : 2020.11.25 23:18|수정 : 2020.11.25 23:18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온라인 도박 혐의로 초신성 멤버들을 포함해 100여 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올해 중순 30대인 A 씨 등 초신성 멤버 2명을 도박 혐의로 입건한 뒤, 도박장 운영 조직과 도박 행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초신성 멤버들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천만 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이들 초신성 멤버 중 1명은 도박장 운영 조직이 국내에서 운영한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혐의도 받습니다.

해당 사이트는 해외 현지 카지노가 생중계로 도박장을 보여주고 국내 참여자들이 현장에 있는 사람을 이른바 '아바타'로 지정한 후 베팅 여부를 지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도박 사이트 참여자 가운데 수사 대상이 100여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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