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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에어로빅학원 집단감염…강사·수강생 52명 확진

전연남 기자

입력 : 2020.11.25 22:25|수정 : 2020.11.25 22:25


서울 강서구의 한 에어로빅학원에서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강서구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사흘 동안 관내 에어로빅학원과 관련해 모두 52명이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관련 확진자는 모두 학원 수강생 또는 관계자입니다.

현재까지 강사 6명과 수강생 74명 등 모두 80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52명이 양성, 2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학원 전체 수강생을 90명 안팎으로 잠정 확인하고 나머지 15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학원은 지하에 위치해 환기를 제대로 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습니다.

강서구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공무원 80명을 투입해 역학조사에 나섰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해 공공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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