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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최소 26명 확진…214명 격리 조치

안상우 기자

입력 : 2020.11.20 13:34|수정 : 2020.11.20 13:34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 자가 최소 26명 발생해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코앞에 둔 학원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 수강생 2명이 지난 18일과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다른 수강생과 직원 등 2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로 확진된 24명은 기존 확진 자와 함께 수업을 들었거나 접촉했던 학원 관련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사 대상자 가운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

추가 확진 자 발생에 따라 구청은 학원 수강생과 직원 등 총 214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를 권고했습니다.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해당 학원은 물론 근처 학원의 수험생들까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됐거나 확진자와 접촉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크게 술렁이는 분위기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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