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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새 희망' 황선우, 세계 3위…도쿄 메달도 보인다

김형열 기자

입력 : 2020.11.20 07:58|수정 : 2020.11.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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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새 희망, 17살 황선우가 도쿄올림픽 메달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자유형 100m 한국 신기록에 이어 200m에서는 올해 세계 3위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황선우는 200m에서도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힘차게 입수한 뒤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습니다.

2위 이호준을 2초 이상 따돌리고 1분 45초 92에 들어왔습니다.

박태환의 한국기록에는 1.12초 못 미쳤지만, 올해 세계 3위 기록으로 가볍게 올림픽 A 기준기록을 통과했습니다.

[황선우/서울체고 : 자신감도 좀 더 생기고, 열심히 훈련에 임해서 얻을 수 있었던 결과인 것 같아요.]

100m에서 박태환의 기록을 갈아치운 황선우는 200m에서도 매년 1초 이상 기록을 끌어올리더니, 최근 한 달 만에 다시 0.39초를 더 단축했습니다.

급격히 성장하는 기량과 함께 도쿄 메달의 꿈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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