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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천장서 빗물 줄줄…승무원은 휴지만 턱턱"

권태훈 기자

입력 : 2020.11.19 09:01|수정 : 2020.11.19 09:33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에서 비가 새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19일 오전 7시 20분쯤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 1204호의 7호차 천장에서 비가 샜습니다.

7호차 54번 좌석 천장에서 비가 흘러내려 주변 승객들은 자리를 옮겨야만 했습니다.

비 새는 무궁화호 열차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출근길 공무원 김 모 씨는 "열차 천장에서 비가 줄줄 흘러내려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좌석과 바닥에 휴지만 쌓아두고 다른 조치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1년여 전에는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 4량에서 에어컨 가동으로 냉방기 응결수가 줄줄 흘러내리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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