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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해킹 · 피싱 당해 금전적 피해…"가족 멘탈 탈탈, 경찰 출석 예정"

입력 : 2020.11.18 10:44|수정 : 2020.11.18 14:51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피싱 피해 사실을 밝혔다.

서현진은 18일 자신의 SNS에 "제 인터넷 계정이 해킹을 당했어요. 얼마 전부터 해외에서 꾸준히 제 아이디로 로그인 시도가 있어서 나름 비번(비밀번호) 여러 번 바꾸고 조치를 했는데요. 며칠 전 제 가족들에게 저를 사칭하고 피싱 시도가 있었고, 적잖은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라고 피해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현진은 "혹시나 저를 사칭하면서 폰이 고장 났으니 PC를 통해서 하는 문자로 연락한다며 금융정보를 요구하거나 상품권 결제를 유도한다면 피싱입니다. 조용히 무시하시거나 경찰에 바로 신고해주세요"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서현진은 "일말의 의심도 없이 저인 줄 알고 온갖 금융정보 탈탈 털어드린 우리 가족의 멘탈도 탈탈 털렸습니다. '나는 절대 안 당할 거'라고 생각하다 이런 일을 당하니 자괴감도 든다 하시고요. 너무 속상하네요. 비싼 밥 먹고 남 피해 주고 살지 맙시다. 좀 생산적으로 살자고요"라고 호소했다.

서현진은 "저희 가족은 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고요. 범인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보안 관련해서는 전문가에게 의뢰를 해보려고 합니다"라며 범인 검거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서현진 인스타그램]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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