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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진 1만여 명 늘어…외식 장려 수정 검토

김아영 기자

입력 : 2020.11.17 07:49|수정 : 2020.11.17 07:49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950명이 새로 보고됐으며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2만358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이달 9일(781명)에 이어 일주일만입니다.

하지만 요일별 편차를 고려하면 확진자 증가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16일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월요일 기준으로 올해 8월 3일(965명)에 이어 3개월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외식 장려 정책의 수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외식비의 일부를 현금성 포인트로 지급하는 정책인 '고투 이트'(Go To Eat)의 적용 대상에서 5명 이상이 함께 식사하는 경우를 제외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광역자치단체장들에게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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