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FDA국장 "내년에 사실상 세계적 대유행 끝낼 수 있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내년에 우리 기술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사실상 끝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틀립 전 국장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시험에서 94.5%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과 관련해 이같이 전망했다고 CNBC방송이 전했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완전한 데이터가 나오면 우리는 2개의 매우 효과적인 백신을 갖게 된다"며 모더나에 앞서 지난 9일 비슷한 결과를 내놓은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함께 언급했습니다.

화이자 이사인 고틀립 전 국장은 "충분한 양의 이들 백신을 얻게 된다면, 이미 많은 인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사실과 매우 효과적인 백신을 대중에 접종할 것이라는 사실을 함께 고려할 때 우리의 기술로 2021년에 이 팬데믹을 사실상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