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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사들과 잇단 간담회…대권 여론조사 결과는 함구

배준우 기자

입력 : 2020.11.16 23:38|수정 : 2020.11.16 23:38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선 검사들을 불러 오찬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검찰청은 윤 총장이 내일(17일) 대검에서 갑질 관련 사건을 맡은 부장검사 3명, 평검사 3명을 불러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대전지검 격려 방문과 지난 3일 진천 법무연수원 방문 그리고 지난 9일 신임 차장검사들을 상대로 한 리더십 강연에 이어 검찰 조직 내부를 다스리는 차원의 연장선에서 진행한다는 취지입니다.

윤 총장은 조만간 성폭력 피해 사건 등을 담당한 검사들을 차례로 불러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윤 총장은 차기 대권 지지율 1위라는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선 윤 총장이 실제로 대권에 출마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사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공개 행보에 나서는 것은 검찰 조직이 정치권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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