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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입원…상태 악화한 듯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11.12 18:02|수정 : 2020.11.12 18:02


이번 주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관저에서 격리 중이던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대통령과 함께 감염된 비서실장도 같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병원에서도 업무를 보고 있다면서, 병실에 별도 집무실이 마련됐고 화상회의를 위한 통신선도 연결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부인과 아들은 지난 6월 확진돼 입원 치료를 받고 회복된 바 있습니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고 관저에서 격리중이던 젤렌스키 대통령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은 상태가 악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와 이웃한 우크라이나에선 최근 하루 1만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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