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하루 사이 14만 5천여 명 발생해 새 기록을 세웠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앞서 AFP 통신은 현지시간 10일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를 인용해 24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1천961명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존스홉킨스대의 10일 신규 환자 집계는 13만6천325명으로 AFP 보도와 달랐습니다.
WP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때문에 입원한 환자 수도 6만4천여명에 달해 지난 봄 미국의 코로나19 정점 때에 근접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1천408명으로 집계됐는데, 테네시·앨라배마·미네소타주에서는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