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면서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습니다.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는 11일 코로나19 확진자 317명이 새로 보고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은 것은 올해 8월 20일(339명)에 이어 약 3개월 만의 일입니다.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홋카이도에서는 이날 확진자 197명이 새로 파악되는 등 지방의 감염 확산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전날 일본 전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천287명이 새로 보고됐으며 같은 날 기준 누적 확진자는 11만1천336명이었습니다.
10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천24명 수준으로 직전 일주일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736명 수준)보다 300명 가까이 많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