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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불복에 "망신 그 자체, 정권 인수 영향 없어"

김범주 기자

입력 : 2020.11.11 09:56|수정 : 2020.11.11 09:56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불복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망신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현지시간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망신 그 자체라면서 대통령의 유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그러나 정권 인수 계획에는 큰 영향이 없고, 내각을 비롯해서 행정부 구성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과 대화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는 인수 작업에 협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 당선인에게 사무 공간과 인력, 자금 등을 제공하는 총무청은 아직 대선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대통령직 인수위 활동을 허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다른 연방기관들도 총무청이 대선 승자를 확정할 때까지 바이든 당선인에게 협력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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