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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돈 매팅리 감독, MLB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

정희돈 기자

입력 : 2020.11.11 09:31|수정 : 2020.11.11 09:31


미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사제 관계를 맺었던 마이애미의 돈 매팅리 감독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매팅리 감독은 미국야구기자협회가 발표한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 투표에서 1위표 20장, 2위표 8장을 받아 총점 124점으로 71점을 얻은 샌디에이고 제이스 팅글러 감독을 꺾고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1985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 MVP상을 받은 매팅리 감독은 MVP와 감독상을 받은 역대 5번째 인물이 됐습니다.

매팅리 감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다저스를 이끈 뒤 2016년부터 마이애미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엔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를 극복하고 무려 1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57승 105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냈던 팀입니다.

올 시즌 개막 첫 주엔 18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암울한 상황에 놓였지만 마이애미는 로스터가 완전히 바뀐 상황에서 31승 2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차지하며 가을야구에 진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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