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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성 착취물 갖고 있던 남성, 또 숨진 채 발견

이강 기자

입력 : 2020.11.11 09:24|수정 : 2020.11.11 09:24


n번방 성 착취물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남성이 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북 진안경찰서는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소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40대 A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8일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으며 차 내부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봤을 때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소지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A씨의 외장 하드에서 n번방과 관련된 성 착취물 자료를 확인해 지난달 27일 추가 조사를 벌였고 그로부터 열흘 뒤 숨진채 발견된 겁니다.

n번방과 박사방 등 성착취물 관련 사건 피의자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례는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에는 박사방 무료회원으로 추정되는 B씨가, 지난 4월에는 40대 C씨와 20대 D씨가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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