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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연말까지 '무차입 공매도' 차단시스템 구축 노력"

박하정 기자

입력 : 2020.11.10 19:36|수정 : 2020.11.10 19:36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연말까지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할 의지가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한 겁니다.

논의가 시작된 뒤 2년이 넘도록 제도 도입이 미뤄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은 위원장은, "행정편의주의라는 말을 듣기 싫어서 완벽한 제도를 찾아왔다"면서 "(먼저 구상하던 제도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발상의 전환'을 위해 실무자와 논의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정기국회에 꼭 통과시켜 달라"며, "개인들도 공매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달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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