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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화이자 개발 코로나 백신, 예방률 90% ↑"

입력 : 2020.11.10 07:49|수정 : 2020.11.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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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밤사이 이슈를 짚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시험에서 90%의 예방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뉴욕 증시 동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나왔습니다.

화이자는 백신 개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94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임상시험 예정인 참가자가 4만 4천 명이 남아 있으며, 시험을 진행하면서 예방률 수치가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화이자의 발표에 뉴욕 주식 시장도 들썩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40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97% 급등했고 S&P 500지수는 3.36%, 나스닥 지수도 0.71% 올랐습니다.

특히 항공사 등 그동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업종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유가도 폭등했는데요,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10% 넘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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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로 알려진 국제구호활동 전문가 한비야 씨도 순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한 씨가 에세이를 통해 유언장 일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2010년 처음 유언장을 쓴 뒤 주기적으로 수정과 보완, 업데이트를 해서 공증까지 받았다'며 '죽음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미리 준비하려는 것'이라고 유언장을 쓴 이유를 밝혔습니다.

유언장에는 죽으면 화장해서 한국과 네덜란드에 반반씩 안치해달라는 내용도 담겼는데요, 한 씨는 지난 2017년 네덜란드 출신 긴급구호 전문가 안토니우스 반 주트펀 씨와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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