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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찬 바람에 기온 '뚝'…"수요일 오후에나 풀려요"

입력 : 2020.11.09 10:29|수정 : 2020.11.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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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모레(11일) 아침까지는 초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수민 캐스터 전해주십시오.

<캐스터>

오늘 아침 기온이 곤두박질친 곳이 많았습니다.

오늘 얼마나 추웠는지 기온 함께 살펴보시면 서울이 0.7도까지 내려갔는데요, 여기에 찬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을 찍었고요, 강원도 철원도 영하 5.6도, 장수 영하 3.7도 등으로 많은 곳들에서 영하권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지금 기온이 서서히 오르고 있고요, 방금 전 오전 10시를 기해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가 된 상황입니다.

그래도 내일과 모레 아침까지는 여전히 평년 수준을 밑돌면서 춥겠습니다.

추위 대비 단단히 해주시고요, 비로소 수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추위는 풀릴 예정입니다.

이렇게 차고 건조한 바람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대기의 건조함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건조경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여기에 오늘 강원 영동 지역은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보시면 서울이 10도, 대전 12도로 어제보다 조금 내려가겠습니다.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 없어서 대기에 건조함은 날이 갈수록 심해질 전망입니다.

(김수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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