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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출근길 기온 '뚝', 곳곳 '한파주의보'…낮부터 차차 올라

입력 : 2020.11.09 06:21|수정 : 2020.11.0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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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정말 겨울이 가까이 왔나 싶은 월요일 아침입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등 일부 지역에서는 어제 아침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서울 여의도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합니다.

안수진 캐스터, 많이 추운가요?

<안수진 기상캐스터>

네, 저는 11월 들어서 처음으로 두꺼운 패딩을 꺼내 입었는데요, 외투가 그나마 추위를 막아주지만 미처 가리지 못한 손과 귀 등 곳곳으로는 차가워진 공기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오늘(9일)은 저처럼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서 나오셔야겠습니다.

자세한 현재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의 기온이 1.7도에서 출발하고 있는데요, 은평구와 노원구 등 서울 일부에서는 영하권으로 떨어진 지역도 있습니다.

덕유봉은 영하 8.3도로 현재 가장 추운 지역이고요, 내륙 곳곳에 0도 아래로 떨어진 지역이 많습니다.

찬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습니다.

어제 아침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뚝 떨어진 포천과 상주 등 일부 경기 북부와 강원, 충청과 경북 서부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낮부터는 맑은 하늘에 기온이 차차 오르며 한파특보는 해제가 될 예정이지만 모레까지는 아침 공기가 차갑겠습니다.

영동 평지로는 건조경보가 내려졌고 그 밖의 동해안과 대구, 부산과 울산, 일부 영남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영동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 서울 10도, 광주 13도로 쌀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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