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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투표율 1900년 이후 120년 만에 최고…1억 6천만 명 투표

정준형 기자

입력 : 2020.11.05 01:16|수정 : 2020.11.05 01:16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가 120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NBC방송은 이번 대선에서 최소 1억5천980만 명의 미국인이 표를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역대 미국 대선 사상 가장 많은 투표자 숫자로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투표자 1억3천660만 명보다 2천만 명이 훨씬 많은 규모입니다.

올해 미국 대선에서 선거 자격이 있는 전체 미국인 수는 2억3천920만 명으로, 투표율은 66.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NBC방송은 이번 대선 투표율 66.8%는 지난 1900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대선 투표율이 크게 올라간 것은 우편투표와 조기 현장투표를 합친 사전투표자 수가 1억 명을 넘을 정도로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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