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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사흘 만에 세 자릿수…핼러윈 전파 현실화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입력 : 2020.11.04 11:42|수정 : 2020.11.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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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말 '핼러윈 데이'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3일) 하루 11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6천925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98명, 국외 유입은 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흘 만에 확진자 수가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갔는데 방역 당국은 많은 인파가 몰렸던 '핼러윈 데이' 관련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474명이 됐고 새로 격리 해제된 환자는 106명으로 현재까지 모두 2만 4천616명이며 현재 1천835명이 격리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 예방 차원의 선제 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요양 시설 수용자 16만 명에 대한 선제 검사를 전국으로 확대 10만 명을 추가해 모두 26만 명에 대해 선제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5단계로 세분화한 새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은 오는 7일부터 시행될 예정인데, 수도권 확진자 100명 이내 타 지역 확진자 30명 이내일 경우 생활방역 수준인 1단계가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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