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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총 겨누고, 다리 막고…미국 대선은 '폭풍전야'

조을선 기자

입력 : 2020.11.03 17:36|수정 : 2020.11.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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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운명의 날입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의 운명을 가를 투표가 3일(현지 시간) 미 전역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곳곳에서는 트럼프 지지자와 바이든 지지자 사이에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은 총을 꺼내 바이든 지지자들을 위협하는 일이 일어났고, 또다른 트럼프 지지자는 "지지 팻말을 가져갔다"고 주장하며 총격해, 3명에 부상을 입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뉴욕 등지에서 차량들로 다리를 막아서며 다리와 도로 곳곳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총기를 휴대하고 투표하겠다는 단체까지 나왔는데요, 극단적인 대립으로 내전에 버금가는 폭력 사태도 걱정됩니다.

백악관 근처 워싱턴 D.C. 명품 브랜드 상점을 비롯한 번화가 상점들은 1층 합판으로 빈틈없이 막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일부 주들은 선거 직후 소요사태 발생을 우려해, 벌써 곳곳에 주방위군을 배치했습니다.

트럼프냐 바이든이냐,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한국 시간 4일 오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성 : 조을선, 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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