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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전투표 9천만 명 돌파…"2016년 대선 총 투표수의 66%"

박찬범 기자

입력 : 2020.11.01 02:59|수정 : 2020.11.01 03:31


미국 대선을 3일 앞둔 현지 시간으로 어제(31일)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9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50개 주와 워싱턴DC의 선거 관리 당국자들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투표 상황은 전국 등록 유권자의 거의 43%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14개 주에서는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이미 투표했다고 CNN은 설명했습니다.

CNN은 현재 사전투표자 수는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총 투표자의 약 66%에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텍사스와 하와이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2016년 대선의 총 투표수를 넘어섰습니다.

CNN은 35개 주와 워싱턴DC는 지난 대선 총 투표자 수의 절반을 넘었고, 플로리다,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위스콘신 등 주요 경합주가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미 대선의 투표 방법은 우편투표, 조기 현장투표, 선거 당일 현장투표로 나뉘어 있습니다.

선거 예측 사이트 '미국 선거 프로젝트'도 이날 오전 기준 사전투표 인구가 9천 5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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