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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프랑스 니스서 흉기 공격 3명 사망…1명은 참수"

이강 기자

입력 : 2020.10.29 18:35|수정 : 2020.10.29 19:28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현지시간 29일 오전 벌어진 흉기 공격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용의자가 이날 오전 9시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 밖에서 흉기를 휘둘렀고 피해자 중 한 명은 참수를 당했다고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용의자는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된 후에도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고 계속 외쳤다고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은 테러와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즉각 수사를 개시했습니다.

이번 흉기 테러는 중학교 교사 사뮈엘 파티가 이슬람 창시자인 무함마드 풍자만화를 수업 시간에 보여줬다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18세 청년에게 참수당한 지 2주도 안 돼 발생해 또 다시 프랑스 사회를 충격으로 빠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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