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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WTO 사무총장 선거, 아직 공식 절차 남아 있다"

김정윤 기자

입력 : 2020.10.29 15:07|수정 : 2020.10.29 15:07


청와대는 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 선호도 조사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나이지리아 후보에 뒤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직 특별이사회 등 공식 절차가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호도 조사 결과가 곧 결론은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나이지리아 후보의 구체적 득표수가 언급돼 있는 내외신 일부 보도는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WTO는 개인별 투표수를 공개하지 않는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는 유 본부장이 선호도 조사에서는 뒤졌지만, 미국이 공개적으로 유 본부장 지지를 선언하면서 아직 상황을 지켜볼 여지가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절차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외교부와 산업부 등 관계 부처가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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