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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 두산, 제대로 붙었다…뜨거운 막판 순위 경쟁

김정우 기자

입력 : 2020.10.22 21:29|수정 : 2020.10.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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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시즌 막판에 펼쳐지고 있는 '역대급 순위 경쟁', 오늘(22일)도 뜨겁습니다.

3위 KT와 5위 두산의 치열한 맞대결 상황, 김정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KT는 1회, 유한준의 적시타로 먼저 리드를 잡았습니다.

두산의 반격은 정수빈이 이끌었습니다.

노아웃 1루에서 재치 있는 기습 번트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최주환의 중전 적시타 때 과감하게 3루까지 내달린 뒤 페르난데스의 병살타 때 역전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5회까지 삼진 4개를 잡아내며 1실점 호투했습니다.

KT는 4회, 올 시즌 신인왕이 유력한 선발 소형준을 마운드에 올리는 승부수를 띄웠는데 오히려 조수행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습니다.

KT는 미열과 두통 증세로 선발에서 제외됐던 로하스까지 대타로 내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두 팀이 6회 현재 3대 2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짓게 됩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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